겨울철(동절기) 건설현장 안전관리, 질식,화재사고 예방

 

 

고용노동부에서 11월8일자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겨울철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감독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다. (현장 점검, 자율점검표 작성등의 내용)

고용노동부, 건설현장 동절기 감독 실시
- 위험요인 개선 유도, 취약현장은 감독 실시
- 대표이사가 직접 안전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챙겨봐야 할 것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21.11.08 건설현장 동절기 감독실시

11.8 고용노동부 건설현장 동절기 감독 실시(건설산재예방정책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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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21년 11월 4일) 대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위해 *갈탄 난로를 피우는 과정에서 윗층에서 보온용 천막 설치 작업을 실시하던 작업자 4명이 질식으로 재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겨울철 사고는 보온과 관련한 질식, 화재,폭발등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갈탄 : 석탄의 한 종류로 수분이 많아 질이 낮은 석탄이다. 보통 갈색이나 흑갈색을 띄며 저렴하여 화력발전연로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값이싼 갈탄을 사용한다.

 

 

노동부에서 점검 나오기전, 동절기 건설현장 위험 요인과 안전대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1. 동절기(겨울철) 현장 위험 증가 이유는?

 

동절기에는 한파, 폭설, 강풍 및 동결 등 날씨의 영향으로 난방, 전기기구 사용 등 화재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또한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연료 사용으로  유해가스 흡입으로 인한 중독, 질식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2. 동절기 안전보건관리 방법

 

1) 건설현장 겨울철 양생,난방용 연료 특징 및 주의사항

 

- 일산화탄소는 색깔과 냄새가 없는 유해가스로서 주로 갈탄 등의 연료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며 연탄가스중독과 같이 우리 몸에 질식작용을 일으킨다.
- 특히, 1,200ppm 이상의 고농도의 일산화탄소가 포함된 공기를 흡입(호흡)할 경우 수초 내에 쓰러져 사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

(
콘크리트 보온양생작업장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1,200ppm 이상 발생가능함)

위와같은 위험이 존재하는데 작업자는 이러한 질식사고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산소, 일산화탄소 농도측정, 환기 및 송기마스크 또는 공기호흡기 착용 등의 기본적인 안전작업수칙을 이행하지 않고 양생작업장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다.

 

 또한, 재해를 당한 동료 작업자를 구조하기 위해 아무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그냥 따라 들어갔다가 함께 질식되어 사고를 당하여 피해자가 늘어난다.

 

 

 

건설현장 겨울철 양생·난방용 연료별 특징

 

갈탄(무연괴탄), 숯

-주성분 : 화석원료

-특 징 : 마대포장(1포20kg) 운반, 제작 난로에 담아 사용하며, 연소 시 불꽃은 짧고 연기가 나지 않음

-유해성 : 연소과정에서 발생되는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위험

-주용도 : 콘크리트 양생용

 

고체연료

-주성분 : 메탄올(메틸 알코올)

-특 징 : 페일캔 용기에 감긴 겔(Gel)로 직접 점화·사용하고, 연소 시 냄새나 그을음이 없음

-유해성 : 흡입, 섭취, 피부접촉 시 시신경장해 등 인체에 유해하고 불꽃식별이 어려워 화재위험

-주용도 : 콘크리트 양생용, 동절기 난방용, 음식점 보온용

 

액체연료

-주성분 : 메탄올(메틸 알코올)

-특 징 : 전용보일러 또는 버너의 연료로 주입·사용하며, 알콜화합물로 빛이 나지 않는 푸른색 불꽃을 발생

-유해성 : 흡입, 섭취, 피부접촉 시 시신경장해 등 인체에 유해, 제4류 알콜류로 화재위험

-주용도 : 주로 산업현장에서 사용, 최근 건설현장 난방용 사용

 

열풍기

-주원료 : 등유, 전기

-특 징 : 송풍을 위한 별도전원이 필요하며 화두가 한방향으로 특정지역 및 넓은면적 양생에 유리

-유해성 : 밀폐공간 산소농도결핍에 의한 질식위험

-주용도 : 건설현장 콘크리트 양생용

 

 

 

*안전대책

 

갈탄 보온·양생작업장 출입 전 산소·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및 공기호흡기 등 착용

열풍기 접지 및 누전차단기 기능점검 등 감전재해예방

밀폐공간, 인화성물질과 가연성물질 주변 사용금지

점화 시 얼굴을 가까이 하지 말고 뚜껑 개봉 후 용기내부 유증기 배출 후 긴 장치로 점화

점화 후 절대 이동금지 및 추가연료 투입금지

실외 사용 시 불꽃이 잘 보이지 않으니 주의하고 뚜껑을 완전히 밀폐하여 소화

제조사가 제시하는 사용법, 사용상 주의사항, 보관방법 및 응급조치방법 준수

 

 

 

밀폐공간 작업시 필요한 보호장구에 대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에서 상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밀폐공간 작업 질식재해 안전 작업

맨홀, 정화조, 저장탱크등에 들어가 작업시 질식하여 사망하는 사건들을 접할수 있다. 문을 열어 놨는데 왜 사망하는건가? 공기가 들어 오는데? 의문점이 생겨 알아봤다! 1.질식재해의 위험성 인

humanse.tistory.com

 

 

콘크리트 보온양생시엔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갈탄을 사용하지 말고 산소를 태우지 않으면서 일산화탄소까지 발생하지 않는 전기열풍기를 사용하는것이 안전하다.

 

 


2)폭설, 강풍 결빙으로 인한 넘어짐,떨어짐

 

위험요인

 

폭설로 인해 작업발판, 통로 등의 가설구조물이 넘어지 거나 변형되어 넘어짐 또는 떨어짐

강설 또는 강우 후 결빙구간에서의 미끄러짐으로 인한 넘어짐 또는 떨어짐

혹한으로 인한 건설장비 주행 중 미끄러짐으로 인한 작업자 끼임  강풍으로 인해 자재에 맞음(낙하·비래)

 

*안전대책

 

-가설계단, 작업발판, 개구부 주위 및 근로자가 주로 통행하는 곳에 눈,결빙으로 인해 넘어짐, 떨어짐 위험이 존재한다.

눈을 신속히 제거하고, 결빙 부위에 모래, 부직포등을 이용하여 미끄럼 방지조치를 실시한다.

 

눈이 많이 쌓이면 하중을 견디지 못한 가시설 및 가설구조물이 무너질 위험이 존재한다.

- 눈이 계속해서 내려 쌓이면 아래 부분의 눈이 다져져 밀도와 무게가 많이 나가게 되기때문에 눈을 수시로 제거한다.

- 거푸집·철근조립 후 눈이 쌓인 경우 하중이 늘어나 붕괴 위험요인이 되고 특히 콘크리트 품질에 악영향을 끼친다.

- 낙하물방지망, 방호선반위등에 쌓인 눈은 즉시 제거해 하부에 통행하는 근로자에게 떨어져 부상을 입히지 않도록한다.

 

동절기용 비상 자재 및 장비를 확보하여 현장에 비치한다.

- 눈 삽, 아이젠, 염화칼슘, 방화사등 폭설 등 대비 긴급 동원장비 및 비상용 자재를 비치해둔다.

 

 

 

3)방동제 음용

 

-건설현장에서 겨울철 콘크리트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방동제는 물과 희석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방동제는 무색,무취,무향으로 언뜻 보기에 물과 구분이 가지 않는다. 

-방동제 유해성에 대한 근로자의 인식이 낮아 방동제를 페트병 등에 담아 경고표지 없이 사용함 으로써 음용에 의한 중독사고 발생한다.

 -방동제가 섞인 물을 마실 경우 구토, 헛구역질, 어지러움, 호흡곤란, 발작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할수 있다.

 

 

방동제 음용 중독사고 예방대책

- 방동제 희석용 용기(현장에서 사용하는 드럼통 등)에 MSDS 경고표지 부착

- 방동제를 가능한 덜어서 사용 금지

- 방동제 소분 용기(덜어서 사용하는 소형용기)에 MSDS 경고표지 부착

- 방동제 취급 작업장 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 또는 게시

- 방동제 취급 근로자에 대한 MSDS(취급 시 주의사항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교육 실시

- 시멘트용 물은 식수로 사용금지(마실 수 있는 물은 용기에 “마시는 물”이라고 표시)

 

 

 

3)동절기 건설현장 자율점검표

 

동절기 위험점을 자율적으로 점검하여 위험사항 발견시 이를 개선하여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한다. 

 

 

동절기 건설현장 자율점검표

동절기 건설현장 자율점검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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