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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시 투자, 바이든 러시아에 경제적 결과 경고

메라쎄 2021. 12. 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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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초 약 18만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미 러시아 50개 전투 전술단이 우크라이나 국경 4개 지역에 집결해 있고, 탱크와 포를 새롭게 배치했다는 소식이 들리나 러시아 측에서는 본인들은 "아무도 위협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한다. 

 

푸틴은 나토(NATO)가 동진하며 본인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러시아의 답은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하여 우크라이나에서 모스크바로 미사일이 날아올 위협에 대해 동일한 상황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는 나토의 행보에 대해 동일하게 대응할것이며, 특히 우크라이나 지역에 미사일 등 공격용 무기를 배치하면 이는 곧 레드라인(한계선)이라면서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러시아의 국경과 서방세계와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하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까지는 정말 가까운 거리기에 그런 위협을 막고자 러시아는 초강수를 두는 중이다.

 

러시아의 이런 초강수에 대응해 미국의 조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할 경우 강력한 경제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직접 말하였다.  


 

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노리는 이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는 러시아의 역사적 뿌리다. 러시아의 기원은 키예프공국인데, 그 키예프가 몽골제국의 침입으로 쑥대밭이 되어 이주한 곳이 모스크바다. 이렇게 세운 모스크바 공국이 러시아 제국의 기초가 되었고 그 기원은 키예프였다. 

 

지정학적으로도 우크라이나는 중요한 위치다. 남쪽의 크림반도에는 러시아 흑해함대 기지가 위치하고,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 가스관도 우크라이나를 통과한다.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는 유럽으로 가는 관문이자 역사적, 문화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인 셈이다. 

 

그런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하고, 서방 세력권에 편입되려는 움직임을 보이니 러시아는 위협으로 받아 들일수밖에 없다.

 

 

 

2. 러시아 증시 급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과 미국의 경제 제제에 대한 소식이 나돌면서 러시아 증시가 급락했다. 전쟁이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에 대한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든의 경고처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조치를 실시할 경우 러시아는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어 증시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끼칠것이다.

 

지금 나오는 소식으론 국제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퇴출하여 러시아 은행의 거래를 차단하여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하는 쪽으로 제재의 방향을 잡고 있다. 

 

 

 

3.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치는 영향

 

유럽의 가스 공급량의 3분1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전쟁으로 러시아가 가스관을 닫아 버리면 유럽의 가스 수급 문제가 대두되며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유럽이 러시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러시아 입장에선 전쟁을 할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러시아 증시가 불안해 지며, 미증시, 한국 증시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국 증시의 기관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을 할 수 있는데 분위기를 잘 살펴야 한다. 또한,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 물가 상승이 가속화되고 소비가 줄면 경제 위축 가능성이 커진다.

 

 

 

4. 전쟁 발발시 투자처 

 

역사적으로 전쟁에 있어서 자본의 흐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전쟁은 돈으로 하는 것이다. 전쟁에는 수많은 자본이 들어가게 되고 이 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전쟁 국가는 채무를 지게 된다. 결국 빚을 내게 되는데 이 빚과 관련된 상품은 역시 '채권' 이 빠질 수 없다. 전쟁 전 중 후의 채권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전쟁 수행 국중 승전국의 채권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대전에선 대부분 미국(서방 연합)이 대부분 승리가 보장되기에 지는쪽에 배팅을 잘 안 하지만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를 경우 승률이 높은 국가의 채권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천연가스, 원유, 소맥등 원자재 가격이 현재의 인플레이션 기조와 더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천연가스 생산국이자 유럽 천연가스 공급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유럽으로 향하는 원유의 송유관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에너지 자원의 상승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옥수수, 소맥 주요 생산국으로 전쟁 발발시 국제 밀 가격과 곡물 가격의 상승도 가져올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 금값도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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