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콘크리트 거푸집이란?
건물의 골조를 올릴 때 철근을 배근하고, 콘크리트를 타설 하기 전에 건물의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거푸집이다. 거푸집은 콘크리트가 원하는 강도가 나올 때까지 제자리에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한다. 기둥, 벽, 등 콘크리트를 부어 만들 모양의 트을 짠 후 콘크리트를 부어 넣고 굳은 뒤 그 틀을 떼어 내는데 이것을 거푸집이라고 한다.
2. 거푸집의 종류는?
1) 유로폼
유로폼은 일정한 규격으로 생산되는 재료로 철제 틀에 합판을 덧붙여 만든다. 파손이 드물고, 패널 교환이 가능한 특성으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건축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거푸집이다.
2) 메탈폼
치수의 정밀도가 우수하고 전용 횟수가 많은 거푸집이다. 콘크리트면이 너무 넓고 평평한 경우에 자주 사용되는데, 노출콘크리트 시공에 주로 활용된다.
재료자체가 철제이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고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마감면이 깨끗하게 나오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콘크리트 자체가 마감면인 노출콘크리트에 많이 시공된다.
3) 갱폼
벽 전용 대형 거푸집으로 대형 벽 패널과 지주 작업대가 일체화되어 있어서 분해 조립등을 거치지 않고 한 번에 설치하고 해체할 수 있어 아파트 외벽에 많이 적용한다. 시스템화된 거푸집으로 아파트, 빌딩 등 같은 구조로 층을 올릴 때 사용하여 비용을 줄이는 용도로 사용된다.
4) 테이블폼
바닥판과 지주를 일체화하여 테이블 모양으로 만들고 슬라브를 타설 한 후 동일한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여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거푸집이다.
수평, 수직으로 이동해 조립하도록 고안된 시스템으로 대형, 고층 건축공사에 적용하여 사용되며 반복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비용을 줄이는 용도로 사용된다.
5) 와플폼
와플폼은 무량판 구조와 평판구조에서 특수 상자 모양의 기성재 거푸집으로 사용된다. 이 거푸집은 2방향 장선 바닥판 구조가 가능하며, 격자 천정 형식을 만들 때 사용된다. 와플폼을 사용하면 콘크리트 슬래브 내부의 *지지 리브를 형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와플폼을 운반하거나 보관할 때에 복수 개를 손상 없이 적층 할 수 있다.
*리브 (Rib): 말 그대로 "갈빗대"이다. 구조물의 하중을 지탱해 주는 보강대 부분을 말한다.
6) 터널폼
벽체용 거푸집과 슬래브 거푸집을 일체로 제작하여 한번에 설치, 해체할 수 있도록 거푸집이다. 터널폼 형식은 소량의 거푸집으로 존치기간을 단축하여 거푸집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게 한다.
모노쉘 방식과 트윈쉘 방식을 사용하며 각각의 장점이 있어 필요시 선택하여 사용하게 된다.
모노쉘 : 모듈시공, 설치용이, 수평수직 조정 어려움
트윈쉘 : 운반편리, 설치 해체 용이, 경간 조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