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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테슬라주식 추가 매각의 영향 그리고 의혹

메라쎄 2021. 12. 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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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주식 등 미실현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억만장자세'를 납부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일론 머스크는 일전에 (21년 11월 7일) 이미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10%를 파는 것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투표를 한 적이 있었다. 

 

 

미국 정부는 인프라 및 복지 법안 등으로 늘어난 예산충당을 위해 극소수 최고 부유층을 대상으로 '억만장 자세' 도입을 추진했는데 '억만 장 자세'는 주식, 채권 등 자산의 미실현 이익에 대해 새금을 부과하는 것이다.(최소 20% 세율) 

 

 

과세 기준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원 ) 이상 자산보유자 또는 3년 연속 1억 달러(약 1000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린 사람이다. 미국 내에 약 1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과세 대상이다. 말 그대로 억만장자 이상만 납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렸던 '테슬라 주식 매각에 대한 동의' 투표는 찬성이 57.9%로 과반이 넘었고 기다렸다는 듯이 본인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시장에 내놓았다. 10억 10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웠는데 불과 한 달 사이에 13조 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테슬라는 12월 3일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6.42% 급락하여 간신히 천 슬라를 유지하였다. 급락의 이유는 일론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테슬라 주가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까?

 

 

 

1. 일론머스크 보유 테슬라 주식

 

일론 머스크가 가지고 있는 테슬라 주식수는 약 1억 7천 백만 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그가 판매한 테슬라 주식은 1010만 주, 그의 말처럼 10%를 매각하려 한다면 앞으로 매각할 지분은 690만 주 정도가 남아있다.

 

 

2.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이익

 

테슬라 주식을 팔아 남긴 차익, 거기에 더해 시장에 테슬라 주식이 풀리면서 주당 가격이 떨어져 내야 할 세금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투표를 하지 않고 그냥 주식을 매각했다면 주가는 현재보다 더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재 매도한 액수가 납부해야 할 세금의 3배가량이라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3. 절세와 손해

 

테슬라는 회사로서는 CEO에게 지급한 보상액이 줄어 들어 이에 따라 소득공제 규모도 덩달아 손해 보게 되었다.

일론 머스크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차익이 100만 달러 줄어들 때마다 머스크가 내야 할 세금은 37만 달러, 테슬라의 소득 공제액은 21만 달러씩 각각 줄어든다.

 

 

 

결론 : 머스크의 트위터 투표와 현재까지 테슬라 주식 매도는 차익 실현과 절세를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주가를 떨어뜨려 스톡옵션 행사로 발생하는 세금을 낮출 수 있다. 그 줄어든 금액만 약 3억 8000만 달러 (한화로 약 4511억 원) 수준이다.

 

 

추가적인 보유주식 매도가 이어져 하락 가능성이 크지만 개인적으로 눌림목은 할인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한다.  스톡옵션 행사가 끝나고 내야 할 세금을 모두 납부하고 나면 다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등으로 어그로를 끌어 테슬라 주가가를 상승시키는 전략을 유지하리라 판단된다.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테슬라의 주가를 요동치게 만든다. 거기서 가장 이익을 보는 사람은 일론 머스크다. 이익 보려면 결국 본인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상승시키는 전략을 쓴다.  시장이 전부 일론 머스크가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리란 보장은 없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그가 트위터에 올리는 사소한 말 한마디가 테슬라 주가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주의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모든 투자의 결정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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